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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이 국내 최대 방산 전시회에서 자체 설계·건조 가능한 고속상륙정(LSF)을 공개했다.
HJ중공업은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 2025'에 참가해 수송함과 상륙함정, 경비함정 분야의 대표 모델을 선보였다.
HJ중공업은 국내 최대 대형수송함이자 해군의 지휘함인 마라도함과 독도함,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고속상륙정(LSF-II), 해역함대의 전초 전력인 유도탄고속함(PKG), 3000톤급 및 500톤급 해경 경비구난함으로 부스를 꾸렸다.
HJ중공업은 1974년 대한민국 최초의 해양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통해 설계와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서 역량을 쌓았다. 1200여척이 넘는 다양한 최신예 함정과 경비함, 군수지원 체계 사업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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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함정인 독도함과 마라도함을 모두 건조한 조선사다. HJ중공업은 이들 대형수송함에 탑재되는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인 공기부양 고속상륙정(LSF-II)을 건조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조선사이기도하다.
HJ중공업은 해군이 발주한 고속상륙정(LSF-I, LSF-II) 8척을 모두 수주, 건조했다. 해당 함정의 MRO 사업까지 수행하면서 해군 고속상륙정 전력화에도 기여했다.
HJ중공업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해양방산 선도기업으로서 입지와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벌써부터 각국 대표단으로부터 함정 관련 문의와 함께 영도조선소 견학 요청이 쇄도하는 등 관심이 높다"며 "국내 대표 해양방위산업체로서 축적된 경험과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