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가전기업의 기술 혁신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 인재와 함께하는 '가전NEXT:기업-청년 이음프로젝트'에 참여할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모집 중이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음프로젝트는 '지역혁신프로젝트'의 세부사업으로, 지역 가전산업의 구조적 특성과 청년 고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은 광주지역 가전기업이 실제 겪고 있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과제를 청년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실전형 일경험 프로그램이다. 청년에게는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기업에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신선한 혁신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참여 청년들은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을 통해 5개월간 R&D 또는 마케팅 분야의 전문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실제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 기업은 신제품 개발, 기술 고도화, 시장 분석, 디지털 홍보 등 자사 현안을 기반으로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과 실질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단순한 일경험을 넘어 기업과 청년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구조라는 점에서 기대된다.

한상원 회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최신 트렌드와 청년 인재의 시각을 반영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으며 청년들에게는 지역 기업의 실제 현안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R&D와 마케팅 분야의 과제를 보유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