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밀너가 2025-26시즌에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누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제임스 밀너(39)가 브라이턴과 1년 계약을 연장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울 기회를 얻었다.

브라이턴은 14일(한국시간) 밀너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밀너는 뉴캐슬,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을 거쳐 2023-24시즌부터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EPL 통산 638경기를 뛰어 개러스 배리가 보유한 EPL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인 653경기에 15경기 차로 근접했다.

다만 내년 1월 불혹이 되는 밀너가 대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건강과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밀너는 브라이턴으로 이적한 2023-24시즌에 EPL 15경기만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 때문에 4경기 출전에 그쳤다.

밀러는 잉글랜드 대표로 A매치 61경기에 출전했으며, 두 차례 월드컵(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2014년 브라질)에도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