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신화 이민우가 공황장애가 의심됐던 상황을 설명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이민우가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민우의 아버지는 이민우에게 "말을 안 하니까 답답하다, 요즈음 매일 다운되어있으니까 염려스럽더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고민이야 있죠"라고 말문을 연 뒤 "얼마 전에 3개월 만에 팬들을 봤다, 뭐에 홀린 것처럼 심장이 뛰고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식은땀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황장애인가 싶었다, 그렇게 오래 좋아해 주는 팬들인데 갑자기 심장이 갑갑해서 가만히 있지 못하겠더라, 다리도 자꾸 긁게 되고 어지러웠다"고 말했다. 이민우가 "사실 좀 힘들었다"고 담담히 고백하자 이민우의 어머니는 "엄마는 더 바랄 게 없다, 우리 걱정은 이제 하지 말라"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