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 선수들이 수상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달서구청 소속 강정은 선수는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강주은 선수는 평영 100m에서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접영 100m 결승에서는 강주은 선수가 1분19초21로 금메달을, 강정은 선수가 1분22초13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두 선수가 함께 시상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달서구 수영팀은 지난 4월 울산 대회에서 금 3, 은 1의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전국 최상위권 기량을 입증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과를 낸 수영팀 선수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와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