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사진은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왼쪽)과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서울대병원과 함께 유산기부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탠다.

신한은행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병원에 유산을 기부하려는 사람은 생전에 자산을 신한은행에 맡기고 맞춤형 신탁 상품을 활용해 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 핵심 상품인 유언대용신탁은 본인을 생전 수익자로 지정하고 사후에는 지정된 수익자에게 자산을 승계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하고 향후 병원에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단체와 협업을 확대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