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클론 강원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로 장애인 화장실에 변화가 생겼다.
강원래는 1일 인스타그램에 "학교에서 정중한 사과와 함께 깔끔하게 치워 주셨습니다, 추신 노약자석은 양보가 아니라 비워두는 겁니다, 또 많은 장애인들 길거리로 나와 사회활동을 하며 불편한 것을 바꿔야 한다는 거 명심했으면 합니다, 불편한 건 몰라서 그런 거지 알면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강원래는 최근 박스가 가득 쌓인 장애인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짐이 많아서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하기엔 좁네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장애인 화장실에 가득 쌓였던 박스가 청소됐고, 강원래는 달라진 화장실 사진을 올렸다.
한편 강원래는 1996년 클론으로 데뷔한 후 '난' '초련' '쿵따리 샤바라'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00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01년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