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과 베트남 사이 원만한 무역합의 소식과 상법 개정 기대감으로 3일 코스피는 3100선을 회복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2% 오른 3097.1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3100.33으로 출발한 뒤, 현재 3100선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9억원과 4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478억원을 매도했다.
전날 뉴욕 증시의 상승세로 이날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새벽 미국과 베트남 사이 원만한 무역합의 소식으로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으며, 나스닥지수는 0.94% 올랐다.
여기에 상법개정안 핵심 쟁점인 '3%룰'에 대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며, 이날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 소식으로 증시 상승에 탄력을 더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3.12% 오르며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6만2000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27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또한 SK하이닉스(0.36%), LG에너지솔루션(1.32%), 현대차(0.94%) 등 대부분 코스피 대형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폴란드 K2전차 2차 계약 확정 소식에 계약 당사자인 현대로템(2.22%)을 포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4%), 풍산(1.01%) 등 방산주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2.09%), HD한국조선해양(-1.74%),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셀트리온(-0.7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 오른 785.8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9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또한 코스닥 상장 종목 중 에코프로(3.07%), 에코프로비엠(2.52%), 엔켐(2.50%) 등 이차전지주와 파마리서치(2.77%), 휴젤(2.46%), 리가켐바이오(2.96%) 등 제약·바이오주, 리노공업(2.03%), 이오테크닉스(2.93%) 등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내린 13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