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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 내 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재심사에서 '조건부 추진' 통과 결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과천시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2025년 9월 착공, 2027년 7월 개관이 목표다. 이 사업은 2021년 2월 경기도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추진'으로 통과해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하지만 총사업비가 최초 대비 30% 이상 증가하고 200억원을 초과하면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에 해당, 재심사를 받게 됐다.
과천시는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의견을 받았으나, 이후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심사 보완자료 제출,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조건부 추진' 결정을 끌어냈다.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은 지역 주민은 물론, 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과천시는 이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와 건강을 증진시키는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식정보타운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내 커뮤니티 기능 강화와 공동체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그동안 단설중학교 부지선정, 중앙투자심사 등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됐던 만큼 신속한 건립을 추진,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