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가 여름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배수지부터 수도꼭지까지 현장관리에 나선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여름철 상수도 수질 안전 점검을 위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현장점검과 수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여름철을 앞두고 △전주시 관내 10개 광역배수지 수질 점검 △배수지 시설의 창문·방충망 상태 점검 △수도꼭지 표본조사(약 100개소) 등 상수도 공급 단계별로 철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실제로 시는 지난 6월 고산정수장과 용담댐에 방문해 여과지 등 주요 정수시설을 점검하고 시설물 유지·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전주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고산정수장 측에는 정수처리와 소독을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배수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한 결과 10개 하수지와 수도꼭지 수질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으며 유충 등의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현재도 매일 배수지 수질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수도꼭지 수질 검사 시 잔류염소 농도가 낮아질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기섭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원수에서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과학적이고 철저한 수질 관리를 통해 시민들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