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2025.6.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코요태 신지가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과 관련한 논란과 반대 여론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신지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의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라며 "한편으로는 제가 여러분에게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드리기까지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제 입장이 오래 걸린 점 죄송하다"며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라며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코요태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은 지난달 23일 신지와 문원이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 2일 신지와 문원이 코요태 멤버 빽가와 김종민을 만나는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후 문원의 사생활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의혹이 지속되자 지난 8일 소속사 측은 입장을 내고 "문원은 당사와의 대화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다시 한번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문원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해명의 입장도 전했다. 과거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에서 부동산 영업을 진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문원은 당시 등록관청에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되어 있었으며, 공인중개사협회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라며"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원은 자격증 없이 업무를 진행했다는 폭로성 댓글에 당황한 나머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밝힌 것이지, 법적으로 위법성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라고 얘기했다.

학창시절 및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서는 "(문원이) 댓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더불어 이혼 및 양다리 의혹에 대해서는 "문원은 전 부인과 원만한 협의이혼을 했다"라며 "'이혼 사건 기록을 열람해 보라' 등 사유를 암시하는 댓글이 다수 있었지만 당사가 협의이혼서를 확인,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양다리 논란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부인 또한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한다는 뜻을 전해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