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멜론뮤직어워드가 서울 고척돔으로 3년 만에 돌아온다.
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플랫폼 멜론이 오는 12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제17회 멜론뮤직어워드'(이하 'MMA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MA'는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전 세계로 알리는 K팝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중이다. 2005년 온라인에서 처음 개최되었고 이후 2009년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연말 시상식으로는 드물게 지속적인 국내 개최를 통해 음악 팬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K팝 본진' 페스티벌로 이름을 알려나가고 있다.

이번 'MMA2025'는 본상인 '톱10'의 시상기준을 기존 음원 80%+투표 20%에서 음원 60%+투표 20%+심사 20%로 변경했다.

'MMA2025' 측은 이에 대해 "멜론 내 음원이 소비되는 방식들이 다양해짐에 따라 한 해 동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은 음악들을 화제성, 영향력, 완성도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올해를 진정으로 빛낸 아티스트를 조명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멜론의 전당 내 '밀리언스 앨범'에 오른 앨범 중에서 시상하는 '밀리언스 톱10'은 음원 80%+투표 20%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멜론뮤직어워드는 멜론을 오랫동안 이용해 온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혜택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모든 회원에게 제공하던 티켓예매 권한을 유료회원만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한편 'MMA2025' 톱10과 부문별 투표 등에 대한 공지와 이벤트는 추후 멜론 내 MMA2025 공식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