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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청년농업인들이 첫 오이 수확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오이 수확은 스마트팜 입주 후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로 청년농업인들의 열정과 스마트팜 기술력이 결실을 맺은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팜은 2022년 농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28억원의 예산으로 금호읍 구암리에 4ha 규모로 조성됐다. 20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영농에 도전 중이다.
입주 청년들은 1인당 500~600평 규모의 온실을 3년간 임차해 딸기, 토마토, 오이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영천시는 단순히 시설을 임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풀무원과의 협약을 통해 유통 판로를 제공하며 스마트팜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 청년농업인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팜을 통해 영농의 꿈을 이룬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