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김포시 감사관실 소속 감사팀장 등 4명이 포천시 '감사사례 검색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감사담당관을 방문해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가 자체 개발한 '감사사례 검색시스템'이 효율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김포시 감사관실 소속 감사팀장 등 4명이 포천시 감사담당관을 방문해 해당 시스템의 개발 배경, 주요 기능,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시연까지 참관했다.


지난해 9월 포천시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이 시스템은 부서별·직무별 감사사례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이 과거 감사 사례를 사전에 확인하고 유사한 행정 실수를 예방하는 등 능동적인 감사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경기도 종합감사 수감 시 직원들의 시스템 구축 건의가 많았다"며 "직접 체험해보니 실무 적용성과 사전 예방 효과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공유를 통해 타 시군 감사 역량 강화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행정 실수를 줄이고 청렴한 행정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