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과 중국 국경 연결 도로 건설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의를 주재한 모습.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과 중국 국경 연결 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참석한 M-12 고속도로 동부 구간 개통식 연설에서 "우리는 동부 지역 노선을 계속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노선은 투멘까지 연장돼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의 현대화된 주요 도로망과 연결돼야 한다"며 "이 구간 개통에 더 많은 것이 포함될 것이란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카자흐스탄과 몽골, 중국, 북한 국경으로 이어지는 연결 도로 건설 문제도 검토될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의 운송 능력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노선은 국제 운송 체계에 통합돼 중요한 경쟁력 있는 물류 동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