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목포종합경기장 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도국제 미식산업박람회 제3차 자문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전남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10월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앞두고 22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에선 박람회 사무국과 자문위원, 관계기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의 핵심인 주제관 전시 콘텐츠의 완성도 제고, 관람객의 체험과 참여를 유도할 전시관과 프로그램 보강, 남도의 풍부한 식자재와 독창적 식문화를 효과적으로 소개할 스토리텔링 방안 등을 제안했다.


박람회 기간 국내외 관람객 150만명을 목표로 단계별 홍보 마케팅과 입장권 판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람회 사무국은 해외 국가와 우수한 식품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교류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자문위는 또 박람회 이후 지역에 남길 '레거시(legacy)' 구축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전문가들은 "박람회를 계기로 목포에 지속가능한 미식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K미식 도시로 발돋움해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자문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전남과 목포에 새로운 산업·관광 자산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