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프란시스코 불펜 타일러 로저스가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뉴욕 메츠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메츠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오른손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샌프란시스코로부터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로저스를 내준 대가로 오른손 투수 호세 부토와 메츠 유망주 랭킹 10위의 오른손 투수 블레이드 티드웰, 그리고 유망주 랭킹 12위 외야수 드루 길버트를 받는다.

메츠로 떠난 로저스는 지난 7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만 뛰면서 통산 392경기에 등판해 26승 20패, 142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53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1.80의 좋은 성적을 내던 중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로저스가 가장 폼이 좋을 때 정리하면서 '셀러'로 나섰다.

대가로 받은 세 선수 중 빅리그 경력이 가장 많은 건 부토다.

부토는 지난 4시즌 동안 74경기에 나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34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