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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안양천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안양천 지방정원 시민참여정원 1기' 참여자를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정원을 기획·조성하고, 3년간 자율적으로 가꾸는 '지속형 정원 프로젝트'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으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광명'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집은 3~5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이뤄진다. 모집 유형은 △팀원 전원이 시민정원사 수료자인 '준전문가형' △성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일반시민형' △초등학생 이상 아이가 있는 모임이 신청할 수 있는 '가족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총 30개 팀을 모집하며, 신청 팀이 정원을 초과할 경우 자동 추첨으로 선정한다.
선발된 팀은 유형별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받은 후, 안양천 햇무리광장 인근 부지에 팀별로 정원을 직접 조성한다. 조성된 정원에는 각 팀의 이름이 붙으며, 팀원들은 3년간 계절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원을 가꾸는 활동을 이어간다.
팀별로 정원 재료와 식물 등을 지원하며, 탄소중립 실천사업인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 지급,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광명시민 또는 광명시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안양천을 시민의 손으로 가꾸며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도시 광명' 실현의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직접 정원을 기획하고 가꾸는 경험으로 정원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