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출연한다.
멤버 성호는 1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항상 꿈꾸던 무대에 실제로 오르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후회 없이 노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리우는 "저희를 모르시더라도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하나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게 페스티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그중에서도 '롤라팔루자'라는 대형 페스티벌에 저희가 설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명재현은 "미국 시카고에서 '롤라팔루자'를 관람하는 게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다"며 "그런 무대에 직접 서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태산 역시 "'롤라팔루자'는 연습생 때부터 꼭 가고 싶던 곳 중 하나였다"며 "제가 동경하는 아티스트분들이 올랐던 무대인 만큼 저희도 기억에 남는 공연을 하고 싶다"고 전했고, 이한은 "시카고의 뜨거운 날씨에 지지 않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며 "기대와 설렘을 담아 준비한 만큼 저희의 무대를 꼭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운학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어떤 그룹인지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며 "언어가 달라도 음악에는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지 않나, 그 음악의 힘을 저희 무대에서 확인해 달라"고 포부를 전했다.
여섯 멤버는 축제의 마지막 날인 오는 3일 오후 2시 15분부터 1시간 동안 무대를 펼친다. 보이넥스트도어의 공연은 팬 플랫폼 위버스와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4일 오전 4시 15분부터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전날 오전 11시 30분에는 애프터 쇼를 통해 원도어(팬덤명)와 만난다. 애프터 쇼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돼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무대 포인트에 대해 "밴드 라이브, 관객, 보이넥스트도어 3박자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야외 페스티벌에 어울리게 편곡도 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여섯 멤버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거다"라며 "유쾌한 분위기의 공연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첫 단독 투어 '노크 온 볼륨1'(KNOCK ON Vol.1)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총 13개 도시, 23회 공연을 거친 가운데 투어로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롤라팔루자'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