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2600톤급 상륙함 향로봉함이 진해 군항 입항중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12시간 만에 초진이 완료됐다. 사진은 해군 2600톤급 상륙함인 향로봉함 전경./사진=머니투데이(해군 제공)

진해 군항 입항 과정에서 발생한 해군 상륙함 화재가 12시간 만에 초진 완료됐다.

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해군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지난달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 입항중 해군 2600톤급 상륙함 향로봉함에서 발생한 화재 초진이 이날 오전 3시45분쯤 완료됐다"며 "지금은 잔불제거, 잠재화재 유무 확인 등 마무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는 상륙함 보조기관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로 화상환자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연기를 흡입한 2명은 회복을 완료했고 화상환자 1명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해 전문적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화재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