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타겟 마트 주차장에서 총을 쏴 3명이 숨졌다. 사진은 미국 타켓 마트의 모습.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사진=로이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타겟 마트에서 30대 남성이 총격을 가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리사 데이비스 오스틴 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2시15분에 신고를 받고 4분 만에 도착해 마트 주차장에서 총에 맞은 세 사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스틴-트래비스 카운티 응급 의료 서비스 책임자 로버트 러크리츠는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1명은 병원에서 사망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1명은 총에 맞지 않았지만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서장은 총격 사건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 서장은 정신 건강 문제와 범죄 전력이 있는 용의자가 현장에서 차를 훔쳐 부수고 딜러에서 폭스바겐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은 후 오스틴 남부에서 구금됐다고 전했다.

타겟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위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