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건희 여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심사가 예정된 10시보다 40분 앞서 도착했다.
이날 검은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 차림의 김 여사는 "말씀하셨던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뭔가", "명품 선물 사실대로 진술한 거 맞나", "김건희 엑셀 파일을 본 적 있나", "명품 시계를 왜 사달라고 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법정 출입구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 7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심사에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해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자신의 혐의를 일체 부인하는 점 ▲수사기관에 비협조적이었던 점 등을 '증거 인멸 우려'의 근거로 제시하면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