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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로 전락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브미 스포츠와 더선 등 현지 매체는 19일(한국시각) "에베레치 에제의 대체자를 물색 중인 팰리스는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며 "1년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팰리스는 2024-25시즌 FA컵, 2025-26시즌 커뮤니티 실드 등 우승을 차지하며 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다만 최근 핵심 공격수인 에제가 토트넘 홋스퍼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어 이탈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체자를 물색 중인 팰리스는 빌랄 엘 카누스(레스터 시티), 크리스토스 촐리스(클럽 브뤼헤)와 함께 황희찬을 노리고 있다.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성장한 황희찬은 2021년 울버햄튼으로 임대와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2-23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한 황희찬은 2023-24시즌 공식전 31경기 13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울버햄튼과 재계약까지도 마쳤다.
그러나 황희찬은 2024-25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 체제에서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 황희찬은 2025-26시즌 개막전에 교체 출전하긴 했으나 8분 출전하는 데 그쳤다.
황희찬 입장에선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라도 출전 시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백승호의 소속팀 버밍엄 시티(2부 리그)도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