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과 신유빈이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4강에서 중국 쑨잉사, 왕추친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5.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탁구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혼합 복식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9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16강에서 스웨덴의 마르틴 푸리스-노민 바산 조를 3-0(11-3 11-6 11-9)으로 완파했다.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임종훈과 신유빈은 1게임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내리 2, 3게임도 잡아내며 22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0일 안데르스 린트(덴마크)-아드리안 디아스(푸에르토리코) 조와 4강행을 놓고 다툰다.

지난 6월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와 컨텐더 자그레브 연속 우승 이후 지난달 출전한 WTT 미국 스매시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여자 단식에도 출전한 신유빈은 20일 일본의 하야타 히나를 상대로 16강 진출늘 노린다. 그는 같은 날날 미유가사키(일본)와 짝을 이뤄 여자 복식 16강에도 출전한다.

여자 단식에 출전한 이은혜(대한항공)와 주천희(삼성생명)도 32강에 합류했고, 남자단식에서는 장우진(세아)과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이 모두 32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