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수근(오른쪽)이 동료 김병만의 결혼식 사회를 맡으며 특별한 우정을 과시한다./사진=뉴스1

방송인 이수근이 절친 김병만의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

19일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에 따르면 이수근은 다음달 20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진행되는 김병만 결혼식 사회를 본다.


김병만과 이수근은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오랜 우정을 이어왔다. . 김병만이 2002년 KBS 17기, 이수근이 2003년 KBS 1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다양한 개그 코너에도 함께 등장했다. 또한 지난 2011년 방송된 JTBC 예능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김병만은 2010년 결혼했지만 10년 동안 별거 끝에 2023년 소송을 통해 이혼하며 결혼생활을 정리했다. 최근 전처 딸을 상대로 한 파양소송에도 승소하며 관계를 정리했다. 전처와의 혼인 파탄 후 새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둔 김병만은 제주도에 마련한 신혼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지난 18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우리는 평생 행복하게 잘 살 것"이라고 밝히며 예비 신부와 두 자녀와 함께하는 새로운 가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