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왼쪽부터)과 손예진, 이병헌,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20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은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이들은 오는 29일 오후 9시 45분 진행되는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영화를 처음 선보인다. 상영 전에는 레드카펫에 올라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국 영화 13년 만에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 쾌거를 달성해 기대감을 더했다.

박찬욱 감독은 '쓰리, 몬스터'(2004년,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섹션), '친절한 금자씨'(2005년, 메인 경쟁 부문)에 이어 '어쩔수가없다'로 세 번째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은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공식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영화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