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올해 11월 2025 U17(17세 이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둔 남자 U17 대표팀이 해외 친선대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한국 U17 남자 대표팀의 친선대회 참가 소식을 전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9월 3일부터 9월 9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 월드컵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한국은 9월 3일 이탈리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일 우크라이나, 9일 폴란드와 각각 상대한다.
대표팀은 27일부터 강원도 원주시에서 국내 훈련을 거친 뒤 30일 크로아티아로 출국한다.
소집 명단은 24명으로 구성됐다. 2008년생 22명, 2009년생 2명이다.
지난 6월 태백에서 실시된 소집훈련에 참여한 26명 중 16명이 이번 명단에도 발탁됐다. 김지우(부산 U18), 남이안, 박현수(이상 울산 U18) 등 3명은 백기태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선발됐다.
U17 대표팀은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U17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대회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U17 월드컵은 11월 3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한국은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스위스와 함께 F조에 속했다, 11월 4일 멕시코, 11월 7일 스위스, 11월 10일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