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체육회가 '제33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11개 종목 230명을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약 900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내몽골 자치구 바오터우시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은 24일 바오터우시 바오터우대극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1개 종목(농구, 럭비, 배구, 배드민턴, 육상, 소프트테니스, 축구, 탁구, 테니스, 핸드볼, 역도)에서 합동 훈련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 사이한타라 도심초원공원, 천하황하 제1마을, 바오터우시 박물관 방문 등 중화전국체육총회가 마련한 다양한 문화탐방 행사에도 참여한다.
1993년부터 시작된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는 매년 열리며 3개국이 번갈아 개최한다. 지난해는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렸고 내년 제34회 대회는 일본 사가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우수한 선수들과 함께 기량을 점검하고 우의를 쌓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다양한 만남과 체험으로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