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미국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 무대에 오른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캣츠아이가 오는 9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의 레이 찰스 루프탑 테라스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그래미 뮤지엄은 그래미 어워드의 역대 수상자와 음악적 역사를 전시하는 곳으로, 이곳에서의 공연은 아티스트가 글로벌 영향력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캣츠아이는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발표한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 제작 과정과 팀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음악적 여정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기대된다.
그래미 뮤지엄 측은 캣츠아이에 대해 단순히 틀을 깨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틀을 만들고 있다"라며 "이들은 K-팝 시스템의 높은 기준과 철저한 트레이닝을 거쳐 탄생한 걸그룹이지만 문화적, 창의적 경계를 허물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캣츠아이는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지닌 여섯 멤버(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가 모여 다채로운 색을 만들어내는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6인 6색 개성 넘치는 보컬과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며 하이브의 'K-팝 제작 시스템' 세계화를 대표하는 성공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