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주연이 무속인으로서 최설아에게 조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개그맨 출신 무당 김주연이 등장한 가운데 개그맨 부부 최설아, 조현민을 만났다.
특히 김주연이 최설아를 유심히 바라보더니 "본인 귀신 보죠? 귀신 보는 눈인데?"라고 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최설아가 "꽤 오래됐다. 어렸을 때부터 봤다"라며 고개를 끄덕여 충격을 안겼다.
최설아가 이어 "사람 형태나 검은 물체로 보인다. 이사 오기 전에는 자다가 가위에 눌렸고, 다리 밑에서 날 괴롭히더라. 결국 엄마 방으로 도망갔는데, 쫓아와서 문 열라고 소리쳤다. 엄마가 성수를 뿌려서 겨우 잘 수 있었다. 이런 일이 많아서 솔직히 많이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또 조현민을 가리키며 "남편은 안 믿어준다. 피곤하니까 자라고 하더라"라면서 억울해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주연이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가 "그냥 병과 귀신 보는 건 다르다"라며 "'귀문'이 열려 있다고 한다. 음기 강한 곳에 가면 안 돼. 장례식장도 가면 안 돼. 음기 강한 곳에 가면 귀신에 씌어서 잘못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최설아가 "사실 사람 죽는 걸 맞힌다", "얼마 전에도 예지몽을 꿨다", "인물은 못 맞히는데 악몽 꾸면 2주 안에 누가 죽는다"라는 등의 주장을 펼쳐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