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탁구 혼합복식 듀오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2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오도 사쓰키 조를 3-2(11-5 13-15 11-8 10-12 11-9)로 제압했다.
이로써 임종훈-신유빈은 조는 혼합복식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와 결승전을 치른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 자그레브와 WTT 류블랴나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달 WTT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 린스둥-콰이만 조에 당했던 0-3 완패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여자 단식 32강서 하야타 히나(일본)에게 0-3으로 졌던 신유빈은 혼합복식 결승 진출로 아쉬움을 달랬다.
신유빈은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팀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 8강에서 사비네 빈테르-위안완(독일) 조를 3-1(11-9 11-3 10-12 11-1)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의 안재현(한국거래소)은 하리모토 도모코자에 3-2(11-8 4-11 11-7 9-11 11-8)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반면 오준성(한국거래소)과 조대성(삼성생명)은 각각 우고 칼데라노(브라질), 트롤스 뮈레고르(스웨덴)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여자 단식의 이은혜(대한항공)는 일본의 이토 미마에게 0-3(6-11 0-11 6-11)으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