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5일 열린 성남시 일자리 박람회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일자리재단

올 상반기 경기도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화성시(67.1%)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동두천시(56.6%)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역활동인구가 93만4000명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8000명이 늘었다.


지역활동인구는 해당 지역에서 일하는 취업자와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를 합산한 것이다.

반면 동두천시는 고용율이 화성시보다 10.5%포인트 낮은 56.6%에 그쳤다.

9개 도 가운데 취업자의 산업별 비중을 살펴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가평군(30.6%)이,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성남시(18.3%)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직업별 비중을 보면 관리자·전문가는 과천시(46.7%)가, 서비스·판매종사자는 가평군(33.2%)이 제일 높았다.

경기도 내 임금근로자 비중을 따져보면 군포시(86.0%)가 높았고 양평군(55.6%)이 낮았다. 지역활동인구는 화성시가 93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활동인구는 각 시군구 내에서 취업활동, 생활하고 있는 15세 이상 인구로, 거주하는 곳과 관계없이 지역에서 근무하는 취업자와 거주하는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를 모두 합한 규모다.

전체 고용률에서는 화성시가 67.1%로 가장 높았고 동두천시는 56.6%로 최하위였다. 실업률은 양주시가 5.4%로 전국 도 지역 중 가장 높았고 양평군은 1.7%로 가장 낮았다. 실업률 격차만 놓고 보면 같은 도 안에서도 최대 3.7%포인트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