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1 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최종전서 일본에 1-3으로 패했다.(FIVB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21세 이하(U21)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패배, 최종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대회 11~12위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1-3(18-25 25-19 22-25 21-25)으로 졌다.


조별리그를 2승3패로 통과했던 한국은 토너먼트 첫 경기였던 16강전에서 이탈리아에 패배,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이후 9~16위전에서 이집트를 잡았지만 9~12위전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했고, 최종 순위를 가리는 11~12위전마저 일본에 패하며 최종 12위에 자리했다.

이날 한국은 서브 에이스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반면, 일본에는 4개나 허용하며 고전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윤경이 양 팀 합쳐 최다인 27점을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