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천안시티FC를 상대로 5골의 화끈한 득점력과 함께 승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3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가 이번 시즌 한 경기 다섯 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최다 득점은 3월 9일 수원삼성을 상대로 넣은 4골이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전반 4분 만에 에울레르가 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전반 15분 정재민, 전반 43분 에울레르가 골을 추가하며 전반전만 3-0으로 앞섰다.
천안이 후반 12분 툰가라, 후반 34분 이정협의 골로 한 골 차이까지 따라붙었지만 서울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8분 서재민, 후반 49분 이주혁의 추가골로 다시 차이를 벌리며 대승을 거뒀다.
4경기 연속 무승부의 아쉬움을 끊어낸 서울 이랜드는 모처럼 승점 3점을 추가, 10승10무7패(승점 40)로 6위까지 도약했다.
부천FC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36분 최원철, 후반 14분 바사니가 연속골을 넣었다. 경남은 후반 45분 브루노 코스타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13승6무8패(승점 45)를 기록,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서 3위에 자리를 잡았다. 2위 수원 삼성(승점 52)과는 7점 차이다.
경남은 6승5무16패(승점 23)로 하위권인 1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