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사발 전국공모전 포스터./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제17회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2003년 시작된 이 공모전은 전국 도예인들이 만든 찻사발 창작품을 예술성과 실용성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공모전 원서는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작품 접수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응모 자격은 전국 도예작가와 만 18세 이상 일반인·학생 등으로 출품작은 조형미·예술미·기능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가린다. 결과는 10월18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누리집에 발표된다. 대상 1점(경남도지사상), 금상 1점(김해시장상), 은상 1점, 동상 3점, 특별상 8점 등 총 1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박진용 시 문화예술과장은 "김해는 가야시대부터 도자와 차 문화가 함께 발전해온 분청도자의 중심지이자 장군차 시배지"라며 "이번 공모전이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전국 도예가들의 교류와 성장을 돕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