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탈북민 사업가 이순실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탈북 과정 중 헤어진 딸을 추억했다.
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탈북 요리사 이순실이 게스트로 출격, 남해 하우스에서 함께했다.
이순실이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와 남해 앞바다를 찾았다. 이순실은 "몇해 만에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나, 한국 와서 휴가 놀러 다닐 시간이 없었다"라며 "중국에 가서 바다라는 걸 조금 보고, 한국에서 속초 바다를 봤다, 지나가면봤지! 이렇게는 못 해봤다"라고"라고 시원한 바닷물을 만끽했다.
이어 이순실은 "꽃제비 생활할 때"라고 운을 떼며 딸아이를 안고 북한의 원산 앞바다에 뛰어들었던 슬픈 과거를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딸 덕에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이순실은 탈북 중 헤어진 딸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