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지드래곤(GD)이 '샤라웃(shout out, 감사나 존경을 표현하는 의미)'한 남학생이 등장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앞으로 진로가 고민이라는 초등학생 수혁 군이 출연해 MC 서장훈, 이수근을 만났다.
그가 "사실 SNS를 하는데, 팔로우 수가 6만 명이다. 춤, 노래 같은 걸 찍는다"라면서 "지드래곤 샤라웃 영상이 조회 수 1600만이다"라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빅뱅 지드래곤이 직접 '좀 하는데?'라는 댓글을 남긴 것. 이를 들은 이수근이 "와~ 수혁이가 우리보다 더 유명하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수혁 군이 "지드래곤 외에 다른 연예인에게도 샤라웃을 많이 받았는데, 제가 더 큰 연예인이나 유명한 사람이 될 수 있겠나?"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수혁 군이 즉석에서 춤 실력을 뽐냈지만, 자신감만 유독 돋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약간 기세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네. 표정 좋고 나름대로 그루브가 있어. 춤의 디테일보다는 기세로 밀어붙인다"라고 솔직히 평가했다.
이수근이 "최종 꿈이 뭐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수혁 군이 "팔로우 수가 6만 명인데, 이게 많다고 생각하지 않고, 최종 100만 명이 목표"라고 답했다. 아울러 방송인,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혹시나 나중에 안 되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등 현실적인 문제를 걱정했다. 그러면서 "(학생으로서) 기본적으로 배울 건 배우고, 시간 날 때 취미로 하면 너무 좋지"라며 우선 학생 신분으로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