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오는 10월 1일부터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투자사 150개사가 참여하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 스타트업 박람회다.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 교류로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투자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인 '1대 1 현장 밋업'은 유망 스타트업이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150개 이상 투자사와 직접 만나 투자 유치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맞춤형 연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포스코기술투자, 신한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등 국내 대표 VC와 함께 스페인 '사우스서밋'(South Summit),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와 연계한 해외 투자사들도 대거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한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전 세계 10개국 253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1,036억원 규모의 투자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전용 밋업 부스 20개 확대, 온라인 사전 매칭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투자 성사율을 더 높일 계획이다.


1대 1 현장 밋업에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을 오는 17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양덕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의 기회를 현실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