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전지현 강동원이 '느좋' 케미를 자랑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새 드라마 '북극성'(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허명행)은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전지현은 강동원과의 멜로에 대해 "문주와 산호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다가 알 수 없는 감정에 끌리게 된다, 서로에 대해 알게 될수록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런 점을 중점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모니터를 하면서 이야기한 부분이 '이렇게 어른 연기를 한 적이 있었나? ' 였다, 화면에는 그런 부분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약간 '느좋'(느낌 좋은) 같은 느낌이다"라고 했다.
강동원은 ''느좋'이 무슨 뜻인지 아냐'는 물음에 "'느무 좋다' 아니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동원은 "(전지현과) 어릴 때 만났으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모니터를 보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 말은 '뭘 좀 아는 남녀가 서로 바라보는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9월 10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