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스틸컷(넷플릭스 제공)

'사마귀' 스틸컷(넷플릭스 제공)

'사마귀' 스틸컷(넷플릭스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가 라이징 킬러들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킬러로 완벽 변신한 '사마귀'의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의 캐릭터 스틸을 2일 공개했다.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가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모든 룰이 무너진 킬러들의 세계에서 일인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비장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긴 휴가 후 한국으로 돌아온 한울(임시완 분)이 자신이 몸담고 있던 회사의 대표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화로 전해 듣는 모습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킬러 앞에 어떤 일들이 도사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사마귀에 어울리는 자신의 시그니처 무기를 들고 누군가와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임시완이 보여줄 화려한 액션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런 사마귀의 오래된 친구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분)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계속해서 실력을 갈고닦는 모습은 박규영이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한울에게 뒤지지 않는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번번이 그에게 밀리며 묘한 질투와 열등감을 느끼는 재이와 한울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서류를 손에 든 채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 분)의 모습은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자랑한다. 일인자가 죽고 혼란해진 킬러들의 세계에 다시 룰을 세우기 위해 돌아온 독고의 날카로운 눈빛은 과연 그가 살인청부업계에 어떤 돌풍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임시완은 "거물급 회사들의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지만 친구 재이와 함께 새로운 회사를 차려 업계의 일인자가 되기로 결심하는 MZ 킬러"라며 "감독님과 한울과 재이의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규영은 재이에 대해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전투력이 세고 강하다"며 "감정을 대사보다는 액션으로 표현한다고 느꼈고 액션 스쿨에서 최대한 섬세하게 액션 합을 맞췄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한다. 한울의 스승이자 레전드 킬러 독고로 분한 조우진은 "독고는 매력적인 꼰대이길 바랐다. 생애 마지막 불꽃을 피우려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사마귀'를 연출한 이태성 감독은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 세 배우의 조합은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천운과도 같은 캐스팅이었다"라며 세 배우가 만들어낼 폭넓은 연기 시너지와 신선한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마귀'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