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15일 장 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고려아연이 미국 국방부와 현지 방산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11만7000원(7.71%) 오른 163만6000원에 거래된다. 장 중 최고 191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이 미국 현지에 10조원 규모 제련소를 짓고 미국 정부와 기업이 여기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0조원 규모 미국 제련소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론 고려아연과 미국 측이 약 3조원 규모의 합작법인(JV)을 세우고 해당 JV에 미국 상무부·국방부, 미국 방산전략기업이 6억9000만달러(약 1조원)를 투자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