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머니투데이

12월 셋째 주는 미국 제조업 지수와 노동부 고용 보고서 등 주요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15일 월요일은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이번 달 제조업 지수를 발표한다. 지난달 수치는 18.7을 기록했다.


중국에선 실물경제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를 비롯해 실업률과 주택가격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화요일인 16일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밀렸던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10월 수치는 나오지 않고, 11월 수치가 나오는데,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고용시장 상황이 강조됐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 아울러 이날 S&P글로벌이 발표하는 이번 달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도 발표된다.

17일 수요일에도 중요한 지표 발표가 이어진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 그리고 유로존의 소비자물가가 나온다.


특히 미국 소매판매의 경우 지난 9월 데이터는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쳐 고물가와 고용 우려에 소비심리가 나빠지고 있음을 나타낸 바 있다.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도 발표된다. 앞서 10월엔 전년 대비 30% 넘게 감소했다.

중요한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지난 분기 성적을 장 마감 뒤 공개한다. 이달 초 소비자용 메모리 사업을 접는다고 발표하면서 대신 AI에 집중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최근 AI 우려와 맞물려 관심이 높다.

목요일 18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예금금리를 2%로 유지하는 등 3연속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유지 전망이 우세하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도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4%로 유지한 뒤 계속해서 인하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도 발표된다. 이 역시 연방정부 셧다운 때문에 10월 데이터는 발표가 취소됐고 11월 수치가 나온다.

19일 금요일에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0.5%에서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려있다.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도 발표된다. 국내에선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