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대봉산휴양밸리 모노레일 모습. /사진=함양군

함양군은 겨울철 한파와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함양대봉산휴양밸리를 동절기 동안 휴장하고 휴장 기간을 활용해 전반적인 시설 개선과 보완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대봉모노레일과 대봉집라인 등 산악 모노레일과 산림 레포츠가 결합된 복합 관광시설로 2021년 4월 개장 이후 매년 봄부터 12월 초까지 운영되며 국내 대표 산악형 힐링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강풍과 도로·모노레일 선로 결빙으로 주행 중 미끄러짐 위험이 크고 산 정상 전망대 등에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 매년 동절기 휴장을 시행해 왔다. 군은 이 기간 동안 연중 운영된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보완 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휴장은 새해 3월31일까지 예정돼 있으며 모노레일 선로 보수를 비롯해 방문객 대기 시간이 긴 승강장 단열공사 등이 주요 개선 내용이다. 이를 통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재개장 이후에는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