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025년 노인등록통계' 결과 공표 자료.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의 노인 인구 비중이 전체의 25%를 넘어서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동두천시가 발표한 '2025년 노인등록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관내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만25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두천 전체 인구의 25.2%에 달하는 수치로, 전국 평균인 19.5%를 5.7%포인트 상회하는 기록이다.


이번 통계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복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시는 경인지방통계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구, 가구, 건강, 복지, 소득, 일자리 등 9개 핵심 분야 82개 항목을 행정자료와 연계해 정밀하게 분석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노인 경제활동 참여가 두드러졌다. 조사 대상 노인 중 8727명(38.1%)이 취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어, 고령층의 소득 및 일자리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은 2024년 기준 동두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65세 이상 노인이다.


시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노인복지·돌봄·건강·소득·일자리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필요한 정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두천시 맞춤형 통계 개발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