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초동 KB캐피탈 본사에서 KB캐피탈 빈중일 대표(오른쪽)와 SGI서울보증 조영록 영업부문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B캐피탈

KB캐피탈이 서울보증보험과 화물 운송료 선정산 금융 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화물운송료 선정산 상품'은 화물 차주가 운송을 완료하면 KB캐피탈이 운송 대금을 선지급하고, 이후 운송사로부터 상환받는 방식이다. 화물 차주들이 운송료를 받기까지 평균 45일이 걸리는 물류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KB캐피탈은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매출채권 팩토링을 지원해 차주의 현금 흐름 개선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신청부터 대금 지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 채널에서 진행할 수 있어 화물차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 KB캐피탈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화물 차주에게 포용적 금융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화물 운송 시장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화물 운송료 선정산 서비스로 화물 차주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 운송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며 "SGI서울보증과의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화물 운송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포용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