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이 현대로템의 K2전차 수주 잔액 유지를 위한 구체적 성과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29만원을 제시했다.
15일 LS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2025년 4분기 예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매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69.1% 뛴 2700억원이다.
이 가운데 방산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1조1130억원, 영업이익은 38.3% 확대된 2580억원으로 추정된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이 생산 증설을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K2 전차 도입 물량 증가에 따라 생산 처리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이에 연간 전차 생산 가능 대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방산 수주 잔액의 경우 2025년 말 기준 11조8000억원 수준"이라며 "2026년 이후에는 폴란드 K2전차 2차 계약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올해 7조6000억원을 기록한 뒤 2027년에는 1조4000억원으로 줄어 2026년 중 추가 수주 계약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수주 잔액 지속을 위해 수출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회사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26년 내 폴란드 K2전차 3차 계약이 있고 루마니아나 페루, 이라크 등도 관심을 표명했다"며 "연내 수출 계약이 체결되면 수주 잔액 유지가 가능하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