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북도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북도가 27일부터 오는 4월 21일까지 '제품디자인·브랜드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가 추진하고,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디자인산업 육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체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디자인 전문회사를 활용해 제품,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인지도 상승과 매출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디자인의 경우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로 제품 콘셉트, 외형디자인 등의 주기적 개선을 위해 분야별로 지속적인 디자인 지원이 필요하다.

신규·기존 제품디자인 개발 및 개선을 위한 제품디자인은 기업 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BI개발과 브랜드 적용 패키지 등 디자인을 도와주는 브랜드 개발은 최대 2000만원까지 개발비용의 9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총 10개 기업(제품디자인 4, 브랜드디자인 6)을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북 중소제조기업(사업자등록증 기준)은 경북·대구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개 과제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과제는 선정평가(상품성, 수행능력, 사업화 가능성 등 평가)를 통해 선발된다.


앞서 지난해 경북도의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6개 세부사업에 284개 기업을 지원했다. 지원경쟁률은 평균 3.3:1, 기업 만족도 95%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요도와 만족도가 높았으며, 전체 수혜기업의 매출은 99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