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사진=임한별 기자
애플워치. /사진=임한별 기자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가 오늘(26일) 오전 7시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온라인스토어에서는 이날 오후 2시1분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애플워치는 알루미늄 재질의 ‘애플워치 스포츠’,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기본형 ‘애플워치’, 명품을 지향해 18K 금으로 제작된 ‘애플워치 에디션’의 3가지로 출시되며 색상은 17종에 시계줄은 스포츠 밴드와 가죽 루프 등 6종이다.

크기는 남성과 여성의 손목 크기 차이를 감안해 38mm 모델 340x272픽셀, 42mm 모델 390x312픽셀의 2가지로 밴드의 매치에 따라 총 54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가격대는 애플워치 스포츠 38mm 43만9000원부터 최고가 애플워치 에디션 38mm 2200만원까지 구성돼 있다. 밴드는 스포츠 밴드, 가죽 루프, 밀레니즈 루프 등 6가지 디자인의 17종으로 구성되며 가격대는 6만5000원부터 56만5000원까지다.


이날 오전 7시부터 문을 연 애플 전문 매장 프리스비(Frisbee) 명동점에서는 300여명의 고객들이 새벽 6시 전부터 줄을 서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장마와 메르스 등으로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전날부터 100여명이 넘는 고객이 대기하는 등 국내에서도 애플워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2차 출시국의 시차를 고려해 이날 오후 2시 1분부터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슬라이스 인텔리서전스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지난 4월 말 출시된 이후 이달 중순까지 279만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달 말까지 500만대 이상 추가 출하할 것으로 보고 두달간 총 판매량이 700만대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