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신제품은 '크기가 작아진' 아이폰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저명한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는 애플이 내년에 4인치 크기의 새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궈밍치는 "4인치 아이폰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에 애플이 4인치 아이폰 생산라인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애플이 내년 상반기에 4인치 아이폰 새 모델의 양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4인치 아이폰은 기능적으로 아이폰5S와 비슷하며 A9칩과 금속 몸체를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은 2013년 '아이폰5S'를 끝으로 4인치 화면을 채택한 새 모델을 선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각각 4.7인치, 5.5인치로, 스마트폰은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여야 한다는 스티브 잡스의 고집과는 다른 파격적인 출시를 했다.
이러한 소문이 들림에 따라 외신들도 애플의 새 아이폰에 대한 예측과 기대감을 보도했다. 애플 전문 사이트인 맥루머는 애플의 4인치 아이폰 생산 가능성을 제기하며 소문에 힘을 실었고, CNN머니는 화면 크기를 키운 아이폰이 한 손으로 조작하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씨넷은 작은 화면을 선호하거나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찾고 있는 고객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면 크기가 작아진 새 아이폰에는 아이폰6 시리즈에 있는 3D(3차원) 터치 기능은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최신 iOS 운영체제를 쓰기 위해 A9칩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다시 작아진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은 꾸준하다. 큰 크기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홍수 속에서 작은 크기를 선호하는 아이폰 전작 마니아들은 저명한 애플 전문가와 외신들의 보도 하나하나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4인치'의 부활, 2016 신작 아이폰 다시 작아질까
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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