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입신 최강자전' 시상식 참가… 기사회 탈퇴 "상식에 맞지 않는 문제 많아"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이세돌 9단. /자료사진=뉴시스
이세돌 9단. /자료사진=뉴시스

한국프로기사회(이하 기사회)에 탈퇴서를 제출한 이세돌 9단이 기사회 정관을 뜯어 고쳐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세돌 9단은 오늘(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 홀에서 열린 제1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자전 시상식에 참가했다. 지난 17일 기사회에 탈퇴서를 제출한 이후 첫 공식 행사였다.

시상식이 끝난 뒤 이세돌 9단은 취재진과 만나 "기사회 정관에 상식에 맞지 않는 문제들이 많다. 바둑계 내부를 상식이 통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세돌 9단은 극단적으로 선택한 기사회 탈퇴에 대해선 "탈퇴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해서라도 고쳐지길 원하는 마음에서 이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9단은 "일률적 공제도 문제가 되지만 가장 크게 문제로 인식하는 것은 '기사회를 탈퇴한 기사는 기원이 주최·주관 또는 관여하는 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없다'는 규정이다. 내가 알기로 이 규정은 지난 2009년 내가 휴직계를 낸 뒤에 추가됐다"면서 "수뇌부 몇 명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잘못들이 기사회에 많다"며 기사회 규정의 구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문제에 대해선 "기사회는 친목 단체이기 때문에 강제성이 발휘되기 어려울 것이다. 대회 출전 여부는 현재 내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양건 프로기사 회장이 말한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화에 응할 생각은 있다. 하지만 대화로 쉽게 고치기 힘들 것이다. 문제가 한 두 개가 아니다"라면서 "정관 자체를 뜯어 고쳐야 한다"고 답했다. 이세돌 9단은 끝으로 "기사회 규정을 완전히 뜯어 고치는 것이 첫 번째 계획이다. 두 번째는 기사회를 와해 시키고 다시 새로운 단체를 만드는 방법"이라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법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 0%
  • 0%
  • 코스피 : 2465.07상승 2.118:05 09/27
  • 코스닥 : 841.02상승 13.218:05 09/27
  • 원달러 : 1349.30상승 0.818:05 09/27
  • 두바이유 : 96.10하락 0.6518:05 09/27
  • 금 : 1866.10하락 12.518:05 09/27
  • [머니S포토] '고향 잘 다녀올게요'
  • [머니S포토] D-1 추석 연휴, 붐비는 승차권 현장 발매소
  • [머니S포토] 대한상의 찾은 방문규 "ESG·新기업가 정신 등 선제적 대응 감사 드려"
  • [머니S포토] SKT '자강·협력' 투 트랙,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
  • [머니S포토] '고향 잘 다녀올게요'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